🔍 2025년 유류세 인하 연장! 휘발유·경유 가격은 왜 오르나?
2025년 4월,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6월 말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소식이 함께 전해졌습니다. 바로 세금 인하 폭이 줄어들면서 휘발유, 경유 등의 가격이 일부 오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번 결정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 유류세 인하 연장, 하지만 인하 폭은 축소
-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 기존 15% → 10%
- 경유/LPG부탄 인하율: 기존 23% → 15%
- 가격 영향:
- 휘발유: 리터당 약 40원 상승
- 경유: 리터당 약 46원 상승
- LPG부탄: 리터당 약 13원 상승
즉, 유류세 인하 조치는 연장되지만 인하 폭이 줄어들면서 주유소에서 실제 체감하는 유류 가격은 일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유류세 인하, 왜 계속 연장될까?
이번이 15번째 연장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유류세 인하는 단기 정책이 아닌 경제 안정화 정책의 일환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처음 도입된 2021년은 코로나19와 국제유가 급등이라는 복합적 위기 상황이었고, 이후로도 물가 안정과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한 방편으로 유류세 인하가 지속 연장돼 왔습니다.
📉 국제유가 하락에도 가격 상승? 그 이유는?
최근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브렌트유: 한 달 전보다 8.2% 하락, 배럴당 66.26달러
-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7.6% 하락, 배럴당 63.08달러
이러한 국제유가 하락에도 국내 유류세 인하 폭이 줄어들면서 국내 소비자 가격은 상승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죠.
🏛️ 정부의 입장 & 대응 조치
기획재정부는 이번 유류세 조치에 대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유가와 물가 동향, 재정 부담 등을 고려해 인하 폭은 일부 환원하되,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도록 조정했다.”
또한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매점매석 행위 금지 고시도 함께 시행했습니다.
이는 인위적으로 물량을 조절해 가격을 띄우려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조치입니다.
💬 정리하자면…
- 유류세 인하 6월까지 연장, 그러나 세금 인하 폭은 줄어듦
- 휘발유·경유 가격 소폭 인상 예상
- 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국내 가격은 세금 정책 영향으로 상승
- 매점매석 금지 등 정부 대응도 병행
이번 조치는 단순한 가격 인상이 아닌 경제 전반의 안정성 확보와 소비자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한 정부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 유류세와 휘발유 가격 변화에 민감한 분들은 5월부터 주유소 가격 변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시고, 필요하다면 4월 중 미리 주유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겠죠? .